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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남자들

오랫만에 좀 한가하다는 남자인친구가 말을 걸었다.

한참을 학생으로, 백수로, 자격증 준비로 보내던 아이가

이름도 어려운 시험에 붙고나서 여의도에 이렇다할 직장에 자리를 잡더니만

안 그래도 따지던 아이가 자신의 니즈를 확실하게 어필하며..

소개팅을 시켜달란다.

 

나이는 25살 정도, 키는 165cm 늘씬하고, 이쁘고, 능력 좋고..

집안에 종교까지 본다는 건 기본으로 알고 있었지만;;

와 뭐 요즘남자들 다 이런건가 싶어서 씁쓸하더라.


요즘엔 다들 그러냐고 물었더니
자기 주변에 왠만큼 잘나가는 남자들은 내가 이만큼 했으니,

여자도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는..보상심리 같은게 이다고 한다.

 

소개팅에 나가고, 주변 남자들을 보면서..

사실 나도 느끼고 있었지만, 막상 남자입으로 들으니 왠지..많이 씁쓸했다.
나는 아마 그정도.에 들지 못할테니..-_-;;

여자들도 남자들 못지않게 따지고 재지만,
왠지 남자들이 외모 이외의 것을 세세히 따지는 것은 아직까지 낯설고도 재수없다-_-

어쨌든 난 그아이에게 소개해줄 여자아이가...없다.

나중에 두고봐야지, 너 누구랑 결혼하나-
심술궂은 마음도 없잖아있지만, 진정 궁금하다!

by 요나 | 2009/10/22 17:20 | 트랙백 | 덧글(0)
소개팅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갔다.
밥은 자연스레 계산서를 집어든 남자가 했고,
커피는 자연스레 내가 먼저 "뭐 드시겠어요?"하고 물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소개팅 하면서 커피값정도는 낼 생각을 하고 나온다.
그래도 여자마음엔 남자가 "제가 낼게요"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여자는 "아니에요, 제가 낼게요"할텐데,
왜 센스없이 여자가 계산할동안 당연하게 가만히 서있는 것일까?

by 요나 | 2009/09/21 15:48 | 트랙백 | 덧글(0)
갑자기
모르지만 낯익은 아이디 하나가 나에게 말을 건넸다.
잘 지내지?
라고 했는데, 난 응. 이라고 해야할지 네. 라고 해야할지..
예전 무거웠던 그사람인지, 아니면 예전 가벼웠던 그인지..
재빨리 메신저를 뒤져 그사람. 인 것을 알아내곤 좀 당황했다.

내가 삭제를 했었는지 완전히 차단을 했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한동안 오프라인이어서 삭제했는줄 알았다가 최근에 온라인이더라고. 하더라

그리고 구지 나에게 변명할 일도 아닌일을 꺼내었다.
사실 나도 어느정도는 오해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럴사람은 아니라고..생각한 내가 좀 우스웠지만.

어쨌든 결국 ㅎㅎ 두개까지 날려주며 여지를 남겨줘버리고 말았다.
난 전혀 감정이 남아있질 않아서 가능했던 말들, 웃음이었는데도
주변에서 혼. 이 좀 났다.

바보같은 짓을 한걸까;;
by 요나 | 2009/07/06 13:14 | 룰드 _페이지 | 트랙백 | 덧글(2)
싫은 꿈
일주일 혹은 이주일에 한번씩 꾸는 것 같다.
잠결엔 별 감흥이 없다가 아침에 반짝 눈을 뜨면 쪼로록 생각이 나버려
종일 기분이 다운되곤 한다.

누군가 최면이라도 걸어주면 좋겠다.
by 요나 | 2009/06/29 13:48 | 룰드 _페이지 | 트랙백 | 덧글(4)
히도리

입으로는 맨날 사비시이 사비시이 외쳐대지만
그리고 어느 한편으로 적적하고 허전한 것도 사실이지만
뭐랄까..내 삶이 손끝으로 세세하게 만져지는 느낌의 삶을 살고있다.
이전에 집중하지 못했던 나. 에게

그렇다고해서 어떤 큰 변화가 생겼다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24시간이 모두 내 시간이 된것 같다.
어차피 외로운 감정 조차도 내것이니까.

어제 받은 은색다이어리
회사 탕비실의 미스터 도넛
ㅇㄱ씨가 사다준 한과
ㅈㅎ이가 보내준 노래파일
재미있는 일어선생님

삶의 작은것에 기쁘고 즐겁다.


_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혼자 여행을 가고싶다.
그냥 조용조용 걸어 어디든지 좋다.
다만 혼자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아직은 생각만 머릿속에 빙뵹뵹

by 요나 | 2009/06/24 14:07 | 룰드 _페이지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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